로잡의 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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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잡입니다.

 

오늘은 손가락 타투 한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2019년 10월 28일에 인생 첫 타투를 했어요. 

 

첫 타투는 보통 안보이는 곳에 많이 한다고 하시던데 저는 손가락에 첫 타투를 해버렸네요.

 

 

 

 

한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타투에 대해 안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주변에 학창시절 문제아 였던 애들이 반팔 타투, 긴팔 타투를 많이 해서 그렇게 생각 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저에게 타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 친구를 군대를 전역하고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역 후 대우조선 기술교육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벌써 한 6년이 넘었네요. 

 

거기서 동갑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 등에 타투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때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보던 긴팔,반팔 이레즈미 타투가 아니라

 

나무앞에는 묘비가 있고 그앞에는 남자가 한명 서 있었어요.

 

이상하게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막한 타투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나중에 친해지고 난 후에 물어보았는데 나무 앞에 있는 묘비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비이고 그앞에 서있는 남자는 본인 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버지가 항상 본인의 뒤에서 자기를 지켜보고 계시니까 몸과 마음가짐을 항상 올바르게 해야된다고 이야기 했었어요.

 

그때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타투를 막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마음 속 이야기를 몸에 새기는 거라는걸요.

 

 

 

그 후에도 저에게 타투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타투를 한 친구, 본인의 상처 위에 타투했던 친구들을 만나면서 저도 타투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5년을 고민한거 같아요. 타투를 할 지 말지에 대해서 말이죠.

 

 

 

 

 

손가락 타투는 색이 많이 빠진다고 타투이스트 들도 크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타투를 받았을때는 수시로 약 바르고 물도 안묻히고 했는데 손을 자주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관리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리터치 하기전에 색빠진 사진이 없네요.

 

정확히 두달정도 후에 리터치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리터치 받은 사진이예요.

 

리터치 받을때 별을 추가했어요. 저에게 새로운 의미가 생겼었거든요.

 

 

 

 

그리고 현재 리터치 받고 두달뒤의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의 손가락 사진입니다.

 

 

 

달과 별은 거의다 사라지고 레터링도 좀 지워졌네요.

 

리터치 받고 나서는 관리를 안했어요. 관리를 해도 지워지니까 그냥 포기 하고 살았습니다.

 

확실히 관리를 안하니까 전보다 좀 더 지워진거 같긴한데 거기서 거기인거같아서 다음 리터치 받을 때도관리 안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손가락 타투 한 리뷰를 적어보았는데요.

 

타투라는게 한번 하면 평생 남는거니까 고민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뭐 어쨋든 우연한 기회로 고민하던 타투를 하였지만 그 전에 5년정도를 고민을 했으니까 말이죠.

 

 

솔직히 손가락에 타투하면 별로 티가 크게 안날 줄 알았는데 일상생활에서 많이 티나니까 일 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 하세요.

 

업무상에 지장이 있지만 그래도 진짜 진짜 손가락에 타투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uv타투를 한번 검색해 보세요. 

 

uv타투는 야광타투인데 일반 타투와 다르게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아서 일하시는데 지장이 없으실거같아요.

 

 

오늘 너무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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